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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권유리, 침착하게 이재용 반격…최고 시청률 9.9% 기록

‘보쌈’ 권유리, 침착하게 이재용 반격…최고 시청률 9.9% 기록

기사승인 2021. 06.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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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보쌈’ 권유리가 침착하게 분위기를 압도하며 이재용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제공=MBN
‘보쌈’ 권유리가 침착하게 분위기를 압도하며 이재용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16회에서는 후금에 붙잡힌 바우(정일우)와 대엽(신현수)을 궁지로 몰아넣은 이이첨(이재용)의 서신이 되레 이들의 목숨을 살리는 반전이 일어났다.

바우가 “전하께서 모문룡에게 군량과 군자금을 반대하시니, 찬성하는 자들의 수장인 좌의정이 밀서를 보낸 것”이라는 기지를 발휘한 것. 나아가 이이첨의 아들을 죽인다면, 그가 모문룡과 결탁할 새로운 명분을 만들어줄 뿐이라고 설득했고, 명나라 장수 모문룡이 가도(평안북도 철산군 철산읍에 속한 섬)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후금이 보낸 선물과 함께 금의환향한 바우는 전쟁을 막았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화를 삭이며 자신의 명을 거역하고 마지막 기회를 저버린 이유를 추궁하는 아버지에게 대엽은 “명은 지는 해이고, 후금은 뜨는 해”라며, 조선이 중립을 지키고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직언했다.

그렇게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겠다는 약조를 지킨 바우는 고맙다는 수경과 애틋한 포옹으로 재회했다. 차돌 생모(손성윤)의 등장으로 어수선했던 집안도 정리했다.

그러나 눈치 빠른 차돌 생모는 이미 수경이 옹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절로 보내려는 바우의 계획을 엿듣고는 패물과 땅문서를 훔쳐 그 길로 이이첨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고했다. 이에 이이첨은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가병들을 거느리고 바우의 집을 찾아갔다. 그때 갑자기 대문이 열리며 수경이 당당히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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