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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경선연기’ 당무위 회부는 지도부가 판단”

송영길 “‘경선연기’ 당무위 회부는 지도부가 판단”

기사승인 2021. 06. 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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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광주시 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내에서 연일 화두가 되고 있는 경선연기론에 대해 “당무위원회에 부칠 사항이냐 아니냐는 대표와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김대중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는 당무위 의장이자 소집 권한을 가지고 있고, 모든 당규에 대한 총괄적인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선 전 후보 확정은) 180일 전에 결정해야 한다고 의무규정으로 돼 있다”며 “단서 조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 의결을 통해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22일 열릴 의원총회에 대해 “저희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의견 차이를 의총에서 질서 있는 토론을 통해 하나로 조정한 것처럼 (22일) 의총에서 (경선연기론 관련) 의원들의 생각과 여러 목소리를 질서 있게 잘 표출하고 제가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분이나 원래대로 하자는 분이나 모두 내년 3월9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어떤 것이 좋을지 서로의 방법의 차이가 있지, 목표는 같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2일 의총을 통해 표출되면 갈등의 격화로 가지 않도록 지도부가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정체돼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역에서도 ‘송영길 대표 체제’ 들어 변화하려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런 것이 하나하나 쌓여 결실이 나올 때 (지지율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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