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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걸맞는 교사 키운다…교육역량강화 지원대학 선정

AI 시대 걸맞는 교사 키운다…교육역량강화 지원대학 선정

기사승인 2021. 06.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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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창의재단, 대구교대·성균관대·서울대 등 6개 교원양성대학 선정
향후 3년간 연평균 2억원씩 지원…대학은 AI 교육역량 갖추 교과 개발 및 교원 양성
인공지능(AI)이 사회 각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도 AI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교육역량을 가진 예비교원 양성에 나섰다.

22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1년 초·중등 교원양성대학 인공지능(AI) 교육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6개 대학을 발표했다.

지원사업 선정 대학은 △대구교대 △춘천교대(이상 초등 AI 교육 유형) △공주대 △성균관대(AI 심화교육 유형) △서울대 △이화여대(AI 융합 교육 유형) 등이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향후 3년 간 연평균 2억원씩 재정을 지원하고, 대학은 교원자격 유형별로 AI 교육과정 모형을 개발·적용해 모든 예비교원의 AI 교육역량을 강화한다. 또 AI 교육과정 모형은 예비교원뿐 아니라 현장교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AI 교육 역량 강화 지원단’을 운영하고 국내 AI 분야 전문가가 정책연구 수행, 교육과정 컨설팅, 선정 대학 전문성 강화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후속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초등 AI 교육 유형의 경우 예비교원이 AI 기본·심화 역량 및 다양한 교과에서 융합·활용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현장으로 가면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서 우수한 AI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실례로 초등 AI 교육 유형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구교대의 경우 전공과 관계없이 전 학년의 예비교원이 기초 AI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AI 교육역량 인증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춘천교대는 예비교원의 AI 소양, 문제해결력, 윤리사고력 함양을 위한 교양, 교직, 전공과목을 신규 개발·개선하고 교육과정 이수 체계도 새롭게 적용한다.

이외에도 AI 심화 교육 유형 선정 대학은 증등학교 정보·컴퓨터 교사의 심화교육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수체계를 바꾸는 것을, AI 융합 교육 유형은 다양한 과목에서 AI를 융합·활용한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양성 기반 마련이 목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교원양성대학에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AI 교육에 특화된 우수 교원을 양성할 것”이라면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예비교사를 양성해 미래교육으로 대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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