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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 국산화 개발

국방과학연구소,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 국산화 개발

기사승인 2021. 06.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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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다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자주국방 위한 무기체계 연구개발 지평 넓혀
사진_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적용된 반도체 기판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적용된 반도체 기판./ 제공=국방과학연구소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와 5G 이동통신 장비 등에 사용되는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 기술이 국내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2일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 양산 공정 기술을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는 높은 효율로 고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특성을 가지는 반도체 부품으로 단시간 내 고강도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레이다를 비롯한 첨단무기체계에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는 감시정찰용 AESA 레이다와 5G 이동통신 장비에도 장착되는 부품으로 높은 출력의 전력량을 안정적으로 가동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동안 국내 기술력 부재로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오던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의 양산 공정 기술 확보라는 성과는 ADD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선도형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그동안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기업에서만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이들 국가는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를 전략물자로 지정해 수출 통제 대상으로 엄격히 관리해 왔다.

ADD는 “이번 연구 성과로 국내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주국방을 위한 무기체계 개발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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