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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윤 “중소유통기업 디지털 전환 위해 변화 시 대형 유통기업과 경쟁 기회될 것”

오동윤 “중소유통기업 디지털 전환 위해 변화 시 대형 유통기업과 경쟁 기회될 것”

기사승인 2021. 06. 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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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연, '비대면 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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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윤 중기벤처연 원장이 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비대면 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벤처연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23일 “온라인·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중소유통기업들도 대형 유통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이날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비대면 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고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영세한 중소유통의 대응방안과 이를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은 “비대면 경제 확산과 제4차 산업혁명의 대두 속에서 경영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점검해 향후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를 모색하는 것은 중요하고도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주영 숭실대학교 교수는 첫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비대면 시대의 중소유통 환경변화와 중소유통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비대면 시대의 위치 경쟁력, 상품 경쟁력, 가격경쟁력, 서비스 경쟁력 등 중소유통 경쟁력 우위확보를 위한 원칙을 제시했고 이를 위한 소상공인 물품공급 플랫폼 구축, 인프라·서비스 결합 상생협력 가치사슬 혁신, 소상공인 스마트화 혁신조직 육성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조혜정 중기벤처연 연구위원은 비대면 거래 도입을 위한 단계별 플랫폼 지원,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한 비대면 거래 환경 조성, 중소유통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인식 개선, 지역 중심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 디지털 상권의 구성요소인 상권·입지·플랫폼의 디지털화 정책 등 전통시장과 상권의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는 정강옥 한남대학교 교수, 구진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이 참여해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중소유통의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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