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0.38%↑…3270선 장 마감

하나은행 트레이더가 코스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 연합

23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85포인트(0.06%) 상승한 3265.73에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8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9억원과 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덴 카카오(6.60%)와 네이버(8.31%),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1.64%),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62%) 등이 올랐다. 반면 LG화학(-0.83%)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69%)을 비롯해 의약품(1.86%)과 비금속광물(1.28%), 통신업(1.26%), 보험(0.59%), 전기·전자(0.21%) 등이 올랐고, 건설업(-2.19%)과 기계(-2.50%), 화학(-0.97%), 은행(-0.9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90포인트(0.48%) 상승한 1016.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22포인트(0.12%) 오른 1012.78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48억원과 88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8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는 씨젠(18.27%), 셀트리온헬스케어(2.66%)와 셀트리온제약(2.28%), 에코프로비엠(2.30%)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0.31%)와 카카오게임즈(-1.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상승한 곳은 제조(0.66%), 유통(1.66%), 운송(0.17%), 통신방송서비스(2.97%) 등이다. 하락한 곳은 건설(-0.26%), 금융(-1.12%), 출판/매체복제(-0.58%), 비금속(-0.86%) 등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80원 오른 달러당 1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