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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김선우, 도쿄行 합류…한국 올림픽 역대 첫 4명 출전

근대5종 김선우, 도쿄行 합류…한국 올림픽 역대 첫 4명 출전

기사승인 2021. 06. 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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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제공-대한근대5종연맹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김선우(경기도청)가 극적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한국 근대5종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23일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김선우는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대회인 2021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UIPM의 올림픽 랭킹 29위에 머물러 출전권을 따지 못한 상황이었다. 국제근대5종연맹(UIPM)은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14일을 기준으로 출전권을 배분한 뒤 중복 배정이나 각국의 참가 여부 등을 고려해 재배분 절차를 거쳤는데, 그 결과 김선우에게 순서가 돌아왔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모두 치러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올림픽 근대5종은 남녀 개인전만 열리며, 한 나라에서 남녀 2명씩만 출전할 수 있다. 현재의 남녀 개인전 체제가 도입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한국이 4명을 내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남자부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LH), 여자부 김세희(BNK저축은행)와 함께 김선우가 도쿄행을 확정했다.

김선우는 2016∼201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고, 2018년엔 헝가리 케치케메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로 최초로 월드컵에서 입상했다. 그러나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해 도쿄행이 좌절되는 듯했으나 극적으로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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