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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규제 덕 보나’ 텀블러 매출 증가세 유지

‘일회용품 규제 덕 보나’ 텀블러 매출 증가세 유지

기사승인 2021. 06.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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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올 1~5월 텀블러 매출 전년比 30% 증가"
SGC솔루션 "올 상반기 텀블러 판매량, 전년比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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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락앤락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텀블러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텀블러 라인업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4일 생활용품업체 락앤락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 국내 텀블러 매출이 전년보다 16% 늘었으며, 올해 1월~5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락앤락은 유해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도료를 사용하는 등 제품력이 뒷받침 되면서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텀블러에 스테인리스 스틸 자재를 사용해 위생과 내구성을 높이고, 특수 동도금 처리 등을 적용해 품질을 끌어 올렸다는 것이 락앤락의 설명이다.

락앤락이 지난해 출시한 제품은 △펭수 텀블러 △포켓 텀블러 △플랫 텀블러 등이 있으며 올해에는 차량용 메트로 드라이브 텀블러를 내놓으며 텀블러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가 일상화된 만큼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써모스코리아도 최근 텀블러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캠핑 트렌드에 맞춰 트래블 킹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등산에 최적화된 ‘등산용 보틀 시즌2’를 선보이며 아웃도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크류 타입의 퀵오픈 스트레이트 텀블러를 출시했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0%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써모스코리아의 텀블러 및 다회용기를 납품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써모스코리아가 스타벅스에 텀블러 및 다회용기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GC솔루션은 △플레인 텀블러 △플레인 머그텀블러 △옥타곤 텀블러 등의 라인업을 통해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 니즈와 위생, 편리성을 고려한 다양한 용량의 제품 라인업 덕분이라고 SGC솔루션은 설명했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환경 사회를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유해 폐기물 차단을 위한 환경친화적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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