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모텔에서 여성 폭행…경찰,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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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모텔 객실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소속 A순경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순경은 이날 오전 3시2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순경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A순경과 B씨는 평소 알고 지내거나 연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동 당시 두사람은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과 B씨를 불러 구체적인 폭행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