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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스팸유형 중 ‘도박스팸’ 가장 많아”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팸유형 중 ‘도박스팸’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21. 06. 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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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국문조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스팸신고 정보와 SK텔레콤 고객정보를 결합전문기관인 삼성에스디에스에서 결합해 진행한 ‘성별·연령대별 불법스팸 실태연구’에 따르면 스팸유형 중에서 도박스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관계부처가 지난해 11월부터 합동으로 추진해온 5대 분야 7개 과제의 세 번째 결합성과에 따르면 스팸유형은 도박스팸, 불법대출 순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주식정보 스팸, 여성은 남성에 비해 대출·카드(카드사 등)스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스팸유형별 연령대로는 도박, 불법대출, 성인물 스팸 유형은 남성과 여성 모두 5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분석 결과 성별 스팸신고 비율은 남성 64.4%, 여성 35.6%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8배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 28.6%, 60대 22.8%, 40대 22.7%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수신유형은 대부분의 성별과 연령대에서 문자스팸 비율이 음성스팸에 비해 높았으나, 20대 미만·20대·40대 여성의 경우 음성스팸 비율이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번호 앞자리 유형은 상위 6개가 전체의 약 87.5%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무선(010), 여성은 유선(02, 031 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제전화(00700, 006 등) 번호유형이 10.7%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는 금번 결합 시범사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스팸예방 교육과 인식제고 사업을 추진하고, 가명정보 결합 확대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금번 결합 시범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하여 도박, 불법대출 등 불법스팸 정책 수립과 맞춤형 이용자 스팸예방 인식제고 등 불법스팸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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