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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야, 1100조원 인프라 투자 예산 합의...바이든 “합의했다”

미국 여야, 1100조원 인프라 투자 예산 합의...바이든 “합의했다”

기사승인 2021. 06. 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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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인프라 투자 예산 합의 선언
"누구도 원하는 것 모두 얻지 못한다는 데 동의"
바이든·민주-공화, 타협...바이든 당초 제안 인프라 예산의 44%
Bide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임 후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인프라 투자 예산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취임 후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인프라 투자 예산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초당파 의원 10명과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회동한 뒤 취재진 앞에서 “우리는 합의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우리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한다는 데 동의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초당적 합의는 타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그리고 공화당이 양측 입장에서 서로 양보해 이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상원의 의석수가 민주당 50·공화당 50인 상황을 감안해 양측이 타협한 것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실제 이번에 합의한 금액은 향후 5년간 신규 사업에 투입하는 5790억달러(656조원)를 포함해 9730억달러(1102조원)이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초 제안한 2조2000억달러의 44% 수준이다.

5790억달러는 운송 프로젝트에 3120억달러, 수자원 인프라에 550억달러, 브로드밴드 프로젝트에 650억달러가 각각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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