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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장 “대만,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 준비해야”

대만 외교부장 “대만,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 준비해야”

기사승인 2021. 06. 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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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 "중국 정부 '무력 사용 포기 않겠다'는 말 진짜"
"대만, 운에 맡길 수 없어...준비돼 있어야"
Taiwan US Senators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우 부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서 미국 상원 대표단을 영접하는 모습./사진=타이베이 AP=연합뉴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 부장은 이날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고,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할 때 우리는 그걸 진짜라고 봐야 한다”며 “대만 의사 결정자로서 우리는 운에 맡길 수 없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 부장은 중국 당국이 자신을 강경 분리주의자로 비난한 데 대해 영광이라면서 “권위주의는 진실을 용인할 수 없다. 그들이 남은 내 인생 동안 나를 쫓겠다고 한다 해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외교부장직을 맡고 있는 우 부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공격하면 대만은 마지막 날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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