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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높아지는 실적 기대감”

“현대글로비스, 높아지는 실적 기대감”

기사승인 2021. 06. 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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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8%, 4.5% 상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 사업부 내 완성차해상운송(PCC) 사업에서 매출 및 수익성 개선, 최근 완성차 생산 차질로 인한 수송량 부진을 글로벌 컨테이너 수송 차질로 인산 스팟성 화물이 유입되면서 만회해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높아 오히려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추청한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1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1.9배 수준으로, 수소 운반,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해외 물류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 및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한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대는 기회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신규사업의 성과 창출까지는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고, 하반기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성차 수요 호조에 따른 생산 확대 사이클이 2022년에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2022년에도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4.4% 증가한 5조480억원, 영업이익은 81.6% 급증한 13.3%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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