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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긍정적 평가”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긍정적 평가”

기사승인 2021. 06. 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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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5일 이마트에 대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진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가 가진 양질의 기술력과 인력 풀 등 무형자산을 이번 인수로 확보했다”며 “이를 이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에 접목 시, 플랫폼 고도화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풀필먼트”라며 “지금까지 경쟁력이 약화된 것에는 이베이 본사의 자금 회수로 인해 적극적으로 재투자를 진행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5년 간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로부터 약 1조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의 GMV(상품판매액)를 2025년까지 지난해 17조원에서 25조원(CAGR +12%)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주가 측면에서는 호재를 잡아먹던 블랙홀과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동사의 본질을 볼 시기로, 할인점의 기존점성장률은 견조한 수요와 가공식품 판가 인상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속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라 하반기 휴일 수가 기존 대비 4일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 딜이 확정됨에 따라 스타벅스코리아의 잔여 지분 확보 논의 협상의 속도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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