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경제회복에 정책 역량 집중할 것”

기사승인 2021. 06.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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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업 육성 가속도, 문학박람회 성공,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집중
1.김종식 목포시장, 경제회복에 정책 역량 집중하겠다 (5)
김종식 목포시장이 29일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목포시 3대전략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제공=목포시
“민선7기 남은 1년 동안 목포시의 3대 전략산업에 속도를 내고 경제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김종식 시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를 극복해가면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3대 전략산업을 통한 발전의 획기적 기틀 마련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 육성 △생활SOC 대폭 확충 △도시 브랜드 가치 급상승 등을 꼽았다.

목포시 3대 전략산업은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이다. 모두 1000억원대의 정부 정책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을 양대 축으로 해 추진된다. 친환경선박산업은 남항에 국내 최초 친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 곳에서는 연구·기술개발과 실증, 연구소 설립, 전문인력 양성 등이 이뤄진다.

해상풍력산업은 서남해안 일원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을 생산·조립하는 기업을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유치하고, 대양산단에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315억원)를 건립한다. 수산식품산업은 대양산단에 국제수산물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집적하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89억원)을 추진한다. 관광산업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브랜드 가치 급상승에 대해 김 시장은 “서남권 대표의 항구도시에 국한되지 않고 맛의 도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국제슬로시티, 근대역사문화도시, 예비문화도시 등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광, 문화예술, 섬 등은 국가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 수산식품수출단지 등 대규모 사업은 새로운 미래 가치를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섬진흥원, 스마일센터 등 12개 공공기관 유치 △2020년 관광객 551만명 기록 △유달경기장 부지 936억여원 매각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등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사례로 꼽았다.

김 시장은 “때를 놓쳐서는 안되는 과제들의 해법찾기와 청사진 마련에 몰두해왔다”며 신안과의 통합, 시내버스 운영 정상화 방안 모색, 목포역 대개조 용역,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추진 등을 거론했다.

김 시장은 남은 민선 7기 1년 청사진으로 3대전략산업 육성 가속도, 목포문학박람회 성공 및 법정문화도시 지정,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목포는 위대한 목포시대의 큰 그림을 그렸다. 이를 실현할 실력도 있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자신감도 가득하다”며 “민선7기가 목포 역사의 변곡점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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