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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델타변이 막기 위해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개발...내달 사용승인 신청

화이자, 델타변이 막기 위해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개발...내달 사용승인 신청

기사승인 2021. 07. 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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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델타변이 막기 위한 백신 부스터샷 개발 중
임상시험, 8월 시작 가능성
화이자, 8월 FDA에 부스터샷 사용 승인 신청 계획
Virus Outbreak Pfizer Vaccine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다음달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벨기에 피르스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공장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이 포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피르스 AP=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다음달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백신 부스터샷을 개발하고 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로이터는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날 백신 접종 후 재감염의 위험이 크다는 증거에 근거하고, 매우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 때문에 FDA에 부스터샷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돌스텐 CSO는 이스라엘에서 최근 보고된 백신 효과 감소는 주로 1~2월에 접종한 사람들의 감염 때문이라며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에 대해 매우 효과적이지만 접종 6개월 후 항체가 약해지는 것으로 예측돼 재감염 위험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5일 화이자 백신의 모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가 64%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예방률 95%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이다.

화이자는 부스터샷에 대한 임상 시험을 이르면 다음달에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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