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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국내 캔햄 최초 수출 흑자 기록”

롯데푸드 “국내 캔햄 최초 수출 흑자 기록”

기사승인 2021. 07. 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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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캔햄진열
롯데푸드 캔햄 싱가포르 NTUC마트 진열 모습/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올해 캔햄(로스팜·롯데 런천미트 등) 수출액 1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국내 캔햄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롯데푸드가 이를 더 확대하면서 올해 캔햄 무역수지도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푸드는 2019년 말부터 국산 캔햄 수출에 나서고 있다. 식약처·농림부와 협력을 통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 국산 캔햄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 3월에는 한돈으로 만든 ‘로스팜’을 추가로 수출했다. 6월말부터 대만 내 주요 하이퍼 마켓(RT마트·PX마트·SOGO백화점) 2000여 점포에 캔햄 제품을 입점 시키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현재 캔햄은 싱가포르·대만·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호주·칠레·멕시코 등에 수출되고 있고 추후 인도네시아·태국·몽골·일본·러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푸드의 캔햄 수출 중량은 2018년까지 100톤 이하였다가 2019년 347톤, 2020년 1111톤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921톤을 기록해 캔햄 전체 수출 중량(1790톤)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했다.

수출이 확대되면서 캔햄 무역수지도 264.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관세청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캔햄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올해 상반기가 최초라는 설명이다. 이어 특히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연속 5개월 흑자를 이어가 향후 전망도 밝다고 부연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사각 캔햄을 만든 기술력으로 한국 캔햄의 수출길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며 “각 국가별 맞춤 제품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한국이 육가공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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