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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토쿤보 50점’ 밀워키, 2020-2021 NBA 챔프전 우승

‘아테토쿤보 50점’ 밀워키, 2020-2021 NBA 챔프전 우승

기사승인 2021. 07.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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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토쿤보 챔프전 MVP 수상
APTOPIX NBA Finals Suns Bucks Basketball <Y> (AP)
챔프전 MVP를 수상한 야니스 아테토쿤보 /AP연합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50점을 몰아친 밀워키 벅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에 등극했다. .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홈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동부 콘퍼런스 3위(46승 26패)로 마친 밀워키는 서부 2위 피닉스(51승 21패)와의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해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3차전부터 내리 연승을 달리며 4승 2패로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NBA 챔프전 시리즈 전적에서 0-2로 뒤지던 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밀워키가 역대 다섯 번째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아데토쿤보가 선정됐다. 아테토쿤보는 이날 6차전에서 홀로 팀 득점의 47.6%에 달하는 50득점을 폭발했고, 14리바운드(5블록슛)를 곁들여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에서 50득점과 10리바운드 이상에 5블록슛을 잡은 건 1973-1974시즌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아데토쿤보가 처음이다.

밀워키가 NBA 챔피언 왕좌에 오른 건 ‘전설’로 불리는 카림 압둘 자바와 오스카 로버트슨이 현역으로 활약하던 1970-1971시즌 이후 50년 만이다.

반면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피닉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연패를 당해 구단 사상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을 42-47로 뒤처진 채 마친 밀워키는 3쿼터 초반 아데토쿤보가 재빠르게 점수를 쌓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초반 밀워키는 보비 포티스의 점프슛으로 84-82를 만든 뒤 점차 격차를 벌렸다.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이 꾸준히 점수를 쌓으면서 승부의 추는 밀워키 쪽으로 기울었다.

피닉스는 폴이 26득점 5어시스트, 부커가 19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끝내 시리즈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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