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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올 경제성장률 4.5% 예측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올 경제성장률 4.5% 예측

기사승인 2021. 07.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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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등급 전망 '안정적' 유지
"대외재정 탄탄, 거시경제 회복력, 재정 여유 적절한 균형"
올 GDP 4.5% 성장...내년 3.0%..."북한 리스크, 비교적 안정적"
피치 한국 신용등급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21일(현지시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사진=피치 홈페이지 캡처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21일(현지시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로 인한 중장기적 구조적 도전과제에 견줘 탄탄한 대외 재정, 회복력 있는 거시경제 성과, 그리고 적절한 재정 여유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지난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9% 마이너스 성장하는 데 그쳤고, 올해는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한국의 단기 성장 전망은 1분기 GD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 탄탄한 수출 실적에 의해 계속 뒷받침되고 있으며 국내 투자 증대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증가는 올해 후반기 국내 소비 회복 기대치에 대한 하향 위험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5월 이후 백신 접종 확대와 최근 제안된 추가 재정지원이 2022년까지 국내 소비의 지속적인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3.0%를 제시했다.

아울러 피치는 한국 정부의 일반 재정적자는 지난해 GDP의 3.7%에서 올해 4.4%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올해 ‘AA’ 등급의 중앙치 5.3%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견고하기 때문에 올해 GDP의 4.7%로 대체로 안정을 유지하고, 2023년에 4.1%로 약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피치는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는 정체 상태이지만 당분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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