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재는 24일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59초99를 기록했다. 49명 중 20위에 그친 조성재는 16명이 출전하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조성재는 지난 5월 14일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59초65, 한국 선수 중 최초로 남자 평영 100m 1분 벽을 깨뜨렸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1분 안에 터치 패드를 찍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16위 키릴 프리고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기록은 59초68이었다.
초청 선수로 도쿄올림픽 무대에 오른 안세현(26·울산시청)과 이호준(20·대구시청)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안세현은 59초32로 전체 33명 중 23위에 그쳤다. 이호준은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3초23으로 36명 중 2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