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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3차보급 시작…최대 1800만원 지원

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3차보급 시작…최대 1800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1. 07.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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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대 보급…2일부터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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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기택시 3차 보급 지원/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지난 2, 5월 친환경 전기택시 1, 2차 보급사업에서 300대를 보급한데 이어 3차에서는 이보다 많은 330대를 보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친환경 전기택시 3차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다음달 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지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추가 보급은 올해 보급대수 300대가 상반기 중 조기 소진된 이후에도 전기택시 전환을 희망하는 운수사업자가 많아 시가 추가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게 됐다.

보조금액은 1·2차 보급과 동일하다. 9000만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0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한다. 60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범위 내에서, 6~9000만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따라서 일반 승용차보다 800만원 많은 최대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는 2015년 60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35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으며, 이번 2차 보급이 완료되면 총 1665대의 전기택시가 보급될 예정이다.

전기택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모든 요일에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친환경 전기택시에 대한 택시사업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상반기 중 올해 보급량이 전체 소진된 만큼 이번 추가 보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기택시 보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40년까지 서울택시를 100% 친환경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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