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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코로나 이후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심화”

김기문 “코로나 이후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심화”

기사승인 2021. 07.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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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의 굿모닝 좌담 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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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이동주 을지로위원회 상임위원, 김경만 을지로위원회 상임위원,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상임위원, 이학영 을지로위원회 상임위원,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의 굿모닝 좌담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7일 “코로나19 이후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굿모닝 좌담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소기업, 소상공인도 경제적 약자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정례적으로 다양한 현안들을 듣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중기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만난 뒤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소상공인 애로를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계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와 중소기업 현안과제’ 발표를 통해 △납품단가 제값받기 △한국형 PPP(미국의 급여보호프로그램) 도입 △최저 임금제도 개선 △획일적 주 52시간제 개선 △공공조달제도 개선 △기업승계지원제도 현실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 시급히 개선해야 할 중소기업 8대 현안을 건의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최근 콘크리트 믹서트럭의 신규등록 제한이 2년 더 연장돼 중소레미콘업계는 납품 차질과 비용증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레미콘의 안정적 수급과 코로나로 힘든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심도 있는 검토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고병헌 케이비즈파주산단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폐업업체 증가 등 노후 산업단지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며 “산업단지 네거티브존(업종특례지구) 등 업종제한을 더욱 완화해 산업단지 내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를 유도하고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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