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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남북연락선 복원 환영…국내정치 위한 쇼에 그치지 않아야”

최재형 “남북연락선 복원 환영…국내정치 위한 쇼에 그치지 않아야”

기사승인 2021. 07.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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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화장장 찾은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가운데)이 한국전쟁 정전협정기념일인 27일 경기도 연천군 유엔군 화장장 시설을 방문해 묵념하고 있다./연합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7일 남북간 군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국내정치적 목적을 위한 일회성 쇼에 그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6월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단절됐던 군통신연락선 복원에 남북이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조치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가 1회용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지속성이 보장될 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이번 일을 가지고 마치 한반도 평화가 눈앞에 다가온 양 들떠서는 결코 안 되며, 차분히 상황을 관리함으로써 진정한 평화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남북관계 이슈가 국내정치적 목적을 위한 일회성 쇼에 그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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