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24% 상승 마감…삼성SDI 3% ↑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27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0.24%) 오른 3232.5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9.48포인트(0.60%) 상승한 3244.43에 출발해 장중 한 땐 3250선도 터치했다가 홍콩 증시 급락으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93억원, 47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81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2.20%), 포스코(2.97%),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카카오(0.34%)가 상승했다. 특히 삼성SDI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3% 넘게 올랐다. 특히 삼성SDI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3% 넘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5%)와 SK하이닉스(-0.38%)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95%)과 운수창고(1.23%), 은행(0.95%), 종이·목재(0.73%), 화학(0.73%), 의약품(0.69%), 기계(0.60%)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업(-1.18%), 섬유·의복(-0.98%), 의료정밀(-0.7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8포인트(0.10%) 내린 1046.55에 종료했다. 지수는 3.24포인트(0.31%) 상승한 1050.87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반락한 뒤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025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에는 카카오게임즈(1.58%)와 씨젠(1.22%), 펄어비스(0.25%), SK머티리얼즈(0.2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4%)와 에코프로비엠(-0.53%), 셀트리온제약(-0.3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건설(2.52%), 운송(2.44%), 비금속(2.11%), 음식료/담배(1.5%), 통신장비(1.1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컴퓨터서비스(-0.77%), 정보기기(-0.67%), 인터넷(-0.47%), 디지털컨텐츠(-0.41%), 섬유/의류(-0.34%) 등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하락한 1149.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