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국내 첫 아기 판다 푸바오의 첫돌을 기념해 포토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를 출간했다.
푸바오는 손가락 한뼘 정도인 몸길이 16.5cm, 몸무게 197g으로 태어나 1년간 몸무게 40kg으로 성장해 지난 20일 첫돌을 맞았다.
포토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는 푸바오의 지난 1년간의 성장, 육아과정을 담고 있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 하며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해진 34년차 베테랑 강철원 사육사가 글을 쓰고 에버랜드의 사진을 담당하는 류정훈 포토그래퍼가 사진을 찍었다. 분홍빛 아기 판다의 모습부터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판춘기’(판다+사춘기) 시기 첫돌의 모습 등의 사진이 들어있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의미다. 이름처럼 푸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위로와 행복을 전달하는 보물같은 존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의 다리를 붙들고 놀아달라는 듯 보채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1200만회를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많은 분들이 아기판다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제 마음이 행복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 푸바오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푸바오의 할아버지로서 뿌듯한 마음까지 듭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