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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축산농가 폭염 피해 줄인다…“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

농식품부, 축산농가 폭염 피해 줄인다…“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

기사승인 2021. 07. 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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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시 가축 관리요령 (2)
폭염 시 가축 관리요령./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육밀도·축사 냉방장치 등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를 본 농가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폭염으로 축산물 수급이 불안정하지 않도록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가가 축종별 적정사육밀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단을 마련해 점검에 나선다.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에 환풍기, 냉방장치 설치·작동 여부 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농식품부는 축사 시설 개보수와 냉방장치·환풍기 등 폭염 피해 예방 장비 구입을 연초부터 지원해온 바 있다.

또 농식품부는 폭염 피해를 본 농가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축산농가는 신고 직후 신속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가지급 받을 수 있다.

피해율이 50%가 넘어 피해 정도가 심한 농가는 4인 가족 기준 123만원의 생계비와 30만~70만원의 고등학생 학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달 전국에 걸친 폭염으로 지난 26일 기준 닭 21만9000마리, 돼지 5000마리, 메추리 1000마리 등이 폐사하는 등 축산분야의 폭염 피해는 커지고 있다.

다만 농식품부는 축종별로 전체 사육 마릿수 중 폐사 마릿수는 0.01~0.14%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수급 불안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농식품부는 지자체·농축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 및 피해 농가 지원 등을 농가별로 세밀하게 추진하는 한편 축산물 수급 안정 등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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