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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가야산국립공원서 국내 최초 ‘둥우리버섯’ 등 17종 발견

국립생물자원관, 가야산국립공원서 국내 최초 ‘둥우리버섯’ 등 17종 발견

기사승인 2021. 07. 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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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우리버섯
둥우리버섯./제공 =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국내 최초로 ‘둥우리버섯’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둥우리버섯은 새 둥지 모양의 버섯 안에 알 모양의 포자 주머니를 품은 모양의 버섯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7년부터 가야산국립공원을 조사하며 1000여점의 표본을 확보해 연구했다.

그 결과 둥우리버섯, 울릉구멍장이버섯 등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는 버섯 17종과 그동안 가야산국립공원에서는 서식 현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152종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번 가야산 조사로 꽃송이버섯, 마귀광대버섯, 테두리방귀버섯 등 2㎜부터 30㎝에 이르는 312종의 다양한 버섯이 관찰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로 확보한 267종 화상 자료와 서식 및 생태정보, 미세구조 및 표본정보 등을 담은 ‘한반도의 버섯 : 가야산국립공원’ 도감을 발간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버섯 도감을 계속 발간할 계획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도감을 통해 버섯이 좀 더 친근한 생물자원으로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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