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지역주민 욕구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1. 07.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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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도내 6000가구 대상...복지 수요·공급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경남 복지공감지도 완성
통합복지플랫폼
도민의 복지체감도 향상 통합복지 플랫폼./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지역사회 문제, 주민들의 복지욕구, 지역 간 복지 격차를 파악해 복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지역주민욕구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조사는 수시로 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민들의 욕구가 적기에 반영된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내 민간 복지자원을 파악하여 도움이 필요한 주민과 연계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시·군별 인구 특성을 반영하여 무작위 추출하며 오는 8월부터 10월 말까지 3달간 도내 60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1대 1 방문면접 방식으로 아동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정신건강, 신체건강 등 13개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적 위험과 관련된 욕구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지 △서비스 이용 경험은 어떠한지 △어떠한 서비스가 필요한지 등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변화 및 필요한 정책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경남연구원에 위탁하여 실시하며 조사 결과는 내년 ‘제5기 경남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시 반영하며 이와 함께 지역별 복지자원 조사 결과와 연계하여 ‘경남도 복지공감지도’를 작성할 방침이다.

복지공감지도는 지리정보시스템,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복지수요 및 복지자원을 시각화한 것으로 한눈에 지역별 복지 수요·공급 격차와 서비스 취약지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는 2022년까지 복지공감지도가 탑재된 통합복지플랫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시로 갱신한 공공 및 민간 영역의 복지 정보를 민간에게 제공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수요자 중심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복지 수요와 자원을 조사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영역의 축적된 정보, 지역의 민간 복지자원 등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복지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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