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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신세계 강남)의 변신…루이비통 옷부터 향수까지 ‘럭셔리 초격차’

신강(신세계 강남)의 변신…루이비통 옷부터 향수까지 ‘럭셔리 초격차’

기사승인 2021. 07. 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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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층 걸쳐 팝업스토어 열고 신상품 공개
1층 리뉴얼 고가 화장품부터 액세서리 진열
SSG닷컴도 연계해 온라인으로 매장 상품 판매
강남점 전경
신세계 강남점 전경/제공=신세계
‘신강’으로 불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백화점의 얼굴인 1층을 전면 리뉴얼하고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팝업 스토어를 5개 층에 걸쳐 선보이는 등 럭셔리 부문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상반기에도 명품 장르 매출만 23.1% 증가하는 등 해당 부문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백화점 업계가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단독 상품을 선보이거나 남성 매장을 선보이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중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만큼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는 명품군에 더 힘을 주고 있다.

신세계는 강남점에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5개층에 걸쳐 루이 비통 팝업 스토어를 열고 올 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1층에는 실제 루이 비통의 2021 가을 겨울 컬렉션 런웨이 장소였던 루브르 박물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2층에서는 루이 비통의 향수 컬렉션인 ‘온 더 비치’, 3층은 파인 주얼리 컬렉션 ‘스타 블라썸’, 4층 ‘슈즈 컬렉션’, 6층 ‘남성 컬렉션’과 ‘템보러리 레지던시’ 까지 총 5개의 색다른 팝업 스토어에서 루이 비통 전 장르의 제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3층의 스타 블라썸 컬렉션과 4층 슈즈 컬렉션에서는 신세계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한정 상품도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그동안 여러 럭셔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019년 7월에도 5개 층에 걸쳐 루이 비통의 가방·의류·주얼리 등 전 장르의 신상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팝업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샤넬·루이 비통의 남성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단독 상품을 소개했다.

루이 비통 팝업스토어와 함께 최근 신세계는 강남점 1층을 리뉴얼해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화장품과 스카프, 핸드백 편집숍 등 100여개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아뜰리에 드 보떼’ 공간을 마련했다.

샤넬의 프리미엄 스킨 케어 매장과 화장품·패션 상품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디올 부티크, 샤넬·구찌·디올의 최고급 향수도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만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SG닷컴이 강남점 1층 리뉴얼을 맞아 온라인으로 강남점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한다. 백화점 인기 상품을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집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리뉴얼 공간 특징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했다.

최근 럭셔리 화장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는 SSG닷컴으로서는 신세계 강남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성공적인 리뉴얼과 압도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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