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달 5일 시행한 제3회 경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420명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 발표는 당초 계획보다 21일이나 앞당긴 것으로 간호직 등 의료인력 185명이 신속하게 충원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방역 현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직렬은 일반행정직 551명(38.8%)이며 간호직 등 의료인력은 185명으로 전체의 13%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주류(62.8%)를 이뤘으며 40대 이상도 5.8%로 중·장년층의 공직 입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58세, 최연소 합격자는 19세이다.
올해에도 사회적 약자의 공직사회 진출을 추진한 결과 장애인 37명, 저소득층 28명이 합격하여 공직의 다양성을 확보했고 최종합격자 명단은 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8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임용기관별 등록장소에 임용등록을 완료해야만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속 채용이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경남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