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1화랑대기유소년축구대회 최종 점검 나서

기사승인 2021. 08. 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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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관계자들이 화랑대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대회 준비 및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관계자들이 축구경기장을 찾아 대회 준비 및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D-10일을 맞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종 점검 단계에 돌입했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등과 경기장 시설정비, 숙소 예약 점검, 방역관리 등 최종 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코로나 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19 확산 방지는 물론,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이번 화랑대기를 착실히 준비해온 어린 학생들의 꿈을 꺾지 않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화랑대기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진행하며 전국 200 여개 학교 500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던 방식 대신, 팀별 6경기를 치러야 하는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운영도 4개 부분(△U-12 △U-11 △U-10 △U-8)에서 3개 부분(△U-12 △U-11 △U-10)으로 변경했다.

또 성적에 따라 수상하던 단체상도 폐지하고 그룹별 개인시상 방식으로 바꿨다.

이 외에도 시는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정비도 모두 마쳤다. 경기장은 크게 5 권역으로 △시민운동장 1곳 △알천구장 5곳 △축구공원 6곳 △화랑마을 1곳 △서천둔치 1곳 등 총 14곳이다.

특히 이번 화랑대기 슬로건이 ‘코로나 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대회’로 정해진 만큼,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됨은 물론 참가팀 선수와 코칭스탭 전원은 PCR 검사를 받게끔 대회 규정도 손질했다.

또 무관중 경기가 치러짐에 따라 대회 기간 중 모든 관중석은 폐쇄된다.

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숙소점검, 응급의료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함은 물론, 코로나 19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회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랑대기는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대회인 만큼 단순히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를 넘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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