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안간힘

기사승인 2021. 08. 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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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유갑에 홍보 이미지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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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 부산우유갑에 삽입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홍보 이미지./제공=김해시
부산우유에서 생산되는 1ℓ 우유갑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홍보 이미지가 삽입된다. 홍보 이미지는 내년 7월까지 유통된다.

경남 김해시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김해시는 최근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복지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가야문화권 10개 지자체와 가야사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이다.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적 제514호),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사적 제542호) 등이 있다.

이에 앞서 김해시 대성동고분군은 2015년 3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됐으나 2017년 12월 세계유산등재 신청후보 선정이 보류됐다.

이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범위를 3개소에서 현재 7개소(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창녕 교동·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로 확대해 10개 지자체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공동등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1월 프랑스 파리의 세계유산센터로 등재 신청서 제출 후 3월 완성도(신청서 형식요건) 검토를 통과했다.

김성호 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이번 홍보 업무 협약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의 마중물이 돼 내년에는 꼭 세계유산 등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가야고분군 세계 유산등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대 가야왕국 600년을 오늘에 되살려 국내를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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