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내 남부내륙철도 역사 노선 확정 예정

기사승인 2021. 08. 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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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협력 행정절차 조속 추진
사본 -계획노선(안)
남부내륙철도 노선 계획안./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행정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연내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관련 행정기관(부처) 및 지자체 협의를 8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9월에는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시작해 늦어도 12월에는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와 행정안전부 재해영향성 검토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등 협의기간 단축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도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으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인 남부내륙철도 등 13개 과제는 연내 기본계획 및 설계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속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11월부터 진행하여 2년 동안 추진한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이 올해 마무리되면 기존에 확보한 정부예산(설계비) 416억원에 내년 정부예산으로 요구한 설계비 잔여분 419억원을 더한 총 835억원으로 내년 1월에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철도교통 서비스 낙후지역인 경남 서부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과 연계하는 173.29㎞의 KTX노선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9874억원 규모인 국가시행사업이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최대 규모의 국가재정사업이다.

경남 도민 50년 숙원의 핵심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올해 기본계획 고시되면 그동안 철도노선과 역사위치로 인한 지역주민 갈등의 조기봉합 및 사업지연에 대한 도민들의 상실감은 해소되고 내년 1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착수되면 본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환경, 소음 등의 주민민원 해소 대책이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힘쓰고 있으며 2028년 개통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의 연내 고시를 위해 행정절차 기간단축 방안을 협의했고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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