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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도부 패싱’ 입당에 이준석 “상의했어야” 김기현 “어색한 장면”

尹 ‘지도부 패싱’ 입당에 이준석 “상의했어야” 김기현 “어색한 장면”

기사승인 2021. 08. 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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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입당 형식 굉장히 아쉽다"
김기현 "전격 입당에 이상한 모습"
이준석, 국민의힘 첫 최고위원회의 주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김기현 원내대표.(자료사진)/송의주 기자songuijoo@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당 지도부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전격 입당한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2일에 입당하는 것으로 상의를 했지만 중간에 정보가 유출돼서 급하게 일정을 변경한 걸로 알려졌다”며 “(당 대표) 일정은 어떤 경로로든 파악할 수 있는데 갑자기 일정을 2일에서 30일로 바꾸려면 다시 상의를 했어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 입당 당시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각각 호남 방문과 휴가 중으로 입당식에 함께하지 못했다. 당 지도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윤 전 총장이 전격 입당했기 때문에 ‘지도부 패싱’이란 말이 나왔다.

이 대표는 “(입당 일정) 유출의 경로에 대해서도 귀책사유를 갖고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며 “형식에 있어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도 했다.

‘섭섭하나’라는 질행자의 질문에는 “아니죠”라며 “의도가 뭔지 모르겠으니깐 섭섭하기도 전”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도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어색한 모습이었다”며 “사전에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됐지만, 갑작스럽게 정식 입당을 하는 바람에 조금 이상한 모습이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오늘 아마 최고위원회에서 입당한 것 관련해서 인사도 나누고 상견례 하는 자리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잘 봉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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