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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화생방 분야 국방기술협력 확대키로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화생방 분야 국방기술협력 확대키로

기사승인 2021. 08. 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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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8년만에 대면회의 개최···테오 차관보 박재민 차관 예방
20210802203 국방부 제6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국방일보
한국과 싱가포르 국방부는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6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간 국방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8년 만에 대면 회의로 열린 이날 국방전략대화에는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테오엥디 싱가포르 국방정책차관보가 두 나라의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두 나라는 △고위급 인사교류 △해양안보 △군사교육교류 등 그간 진행된 양국 간 국방분야 교류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방기술협력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사이버안보 등의 분야에서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나라는 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체결한 화생방 정보 분야 MOU를 토대로 국방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글로벌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각종 재해·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국가적인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사이버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양국은 국방전략대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양국 간 국방협력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테오 차관보는 이날 국방전략대화 참가 계기에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예방, 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지역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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