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멘토’ 송기인 신부 ‘김두관’ 후원회장 맡는다

‘문재인 멘토’ 송기인 신부 ‘김두관’ 후원회장 맡는다

기사승인 2021. 08. 03. 11: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문정수 전 부산시장, 고문단 회장 위촉
"부·울·경 민주 진영 결집할 것"
두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과 송기인 신부. /김두관 의원 대선 캠프 제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의원 캠프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인 송 신부가 김 의원의 후원회장을,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고문단 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송 신부는 1972년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서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로, 2005년 사목직에서 은퇴한 후에는 범여권 원로로서 각종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 캠프도 전날(2일) 기존 후원회장인 ‘영남 원로’인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함께 송 신부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경선을 앞두고 친문(친문재인)과 PK(부산·경남) 표심을 잡기 위한 대권주자간 경쟁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유일한 PK 주자이기도 하다.

김 의원 캠프는 “송 신부가 김 의원과도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며 “제21대 총선 당시 김 의원이 송 신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 신부와 문 전 시장의 합류로 김 의원을 중심으로 한 부산·울산·경남 민주 진영의 결집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