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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3사, 추석 선물 사전 판매 돌입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3사, 추석 선물 사전 판매 돌입

기사승인 2021. 08. 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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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26일, 신세계·현대는 13일부터 9월 초까지
작년보다 대상 품목 늘리고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추석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롯데쇼핑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오는 시작한다. 업계는 이 기간 상품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을 최대로 제공하는 등 이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3일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26일까지 전 점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매 품목은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68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주류 10여종·가공식품 60종 등 200품목이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는 정상가격 대비 10~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매년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농산 40여 품목, 한우 등 축산 30여 품목 등 지난해 추석보다 60여 품목이 늘어난 총 350가지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할인하며, 굴비는 최대 20%, 과일 10%, 와인 70%, 건강식품은 최대 70% 할인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인다.

SSG닷컴에서는 백화점 예약 판매 상품을 일주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프리미엄 백화점 상품부터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까지 폭넓은 상품을 선공개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지난 추석 대비 2배 가량 늘리는 등 언택트 트렌드에 맞는 세트를 강화했다”며 “한우·청과·수산·건강식품 등 인기 품목도 예년보다 20% 확대하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킨텍스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하고,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사회적 거리두리 강화로 인해 명절에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품목수를 20% 가량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추석과 올 설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의 명절과 비교해 다양한 품목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올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품목수를 20% 가량 늘려 1천여 세트를 선보이고, 물량도 20~30% 가량 확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약 200여 개 인기 세트를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예약 판매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한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선물을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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