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초구, CCTV관제센터 내부 무단촬영 차단

서초구, CCTV관제센터 내부 무단촬영 차단

기사승인 2021. 08. 03. 16: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국 지자체 최초 모바일 앱 'ZIKIM' 연계 출입관리시스템 구축
출입 앱 통해 휴대폰 카메라 촬영 원천 차단
(붙임사진 001) 모바일 연계 출입관리시스템 흐름도
서울 서초구는 CCTV통합관제센터 내 무단촬영을 원천 차단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 모바일 앱 ‘ZIKIM’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 촬영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내부에서 휴대폰 카메라 촬영을 원천 차단하는 출입통제관리 앱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친 후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

구에 따르면 방문자는 QR코드로 앱 ‘ZIKIM’을 설치하고 방문자 정보를 입력한 후 센터 내 관리자 승인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

입실과 동시에 방문자의 휴대폰 카메라 기능은 앱설치로 인해 자동으로 차단된다. 퇴실 시에도 앱 내에 ‘퇴실 요청하기’를 클릭하면 관리자 승인 후 퇴실하게 된다. 휴대폰 카메라 기능은 퇴실 후 원래대로 활성화 된다.

이로써 그동안 방문자들이 겪어야 했던 휴대폰 카메라에 촬영방지 보안 스티커 탈부착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언론에서 종종 등장하는 CCTV통합관제센터 내 무단 유출 영상사고를 원천차단 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소중한 구민의 개인정보 영상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비대면·원터치 방식의 앱을 통한 출입관리로 편의성을 증대하게 됐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출입이력 정보를 관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선 스마트기술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유용한 정보는 신속하게 확보함으로써 범죄예방과 안전에 앞장서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