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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2실점 11승 수확…로저스센터 첫 등판서 승리

류현진, 7이닝 2실점 11승 수확…로저스센터 첫 등판서 승리

기사승인 2021. 08. 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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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s Blue Jays Baseball <YONHAP NO-2217> (AP)
류현진 /AP연합
류현진(34)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 구장 로저스센터에서의 첫 등판에서 시즌 11승째(5패)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99개였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날 12안타를 몰아쳐 7-2로 승리했다.

승리를 추가한 류현진은 11승으로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낮췄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인해 류현진은 그동안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한 번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계약 체결 이후 무려 586일 만에 처음 홈구장에 등판,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1·2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3회초 선두타자 오스카 메르카도에게 기습번트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내줬다.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지만 4회 첫 실점했다. 4회초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스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사 후 바비 브래들리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류현진은 6회초 2사 후 프랜밀 레예스와 아롤드 라미레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다시 1실점 했다. 이어 브래들리에게는 투수 직선 내야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의 위기가 계속됐으나 메르카도를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토론토는 8회초 라파엘 돌리스, 9회초 라이언 보루키가 차례로 등판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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