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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 1의 비극’ 김혜은 “대본도 안 보고 출연 결정…후회했다”

‘더 로드 : 1의 비극’ 김혜은 “대본도 안 보고 출연 결정…후회했다”

기사승인 2021. 08. 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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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2_지진희
‘더 로드 : 1의 비극’ 김혜은이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제공=tvN
‘더 로드 : 1의 비극’ 김혜은이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는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김노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심야뉴스 아나운서 차서영 역의 김혜은은 “대본을 보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김혜은은 “제주도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 찾아왔다.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직감적으로 사람이 괜찮아 대본도 안 보고 함께 하겠다고 했다”며 “서울에 와서 대본을 봤는데 후회를 했다. 작품은 너무나 좋았는데 제 역할이 너무 세서 싫었다. 하지만 약속을 했으니 지켰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뒤늦게 알게 된 건 내게 너무 공부가 됐던 작품이었단 점이다. 배우로서 여러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한계를 조금씩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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