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에서 백신 미접종 60∼74세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는 모습.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새 16만4000여명 늘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6만4924명 추가돼 누적 2033만6252명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9.6%에 해당한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5만6849명 △모더나 531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759명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0만9665명 늘었다. 이 중 10만2844명은 화이자, 3901명은 모더나, 2920명은 AZ 백신을 맞았다. AZ 백신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2920명 가운데 1236명은 1차 때 AZ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은 화이자로 했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740만25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국민의 14.4%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418만1753명 △AZ 203만9948명(교차접종 92만9193명) △모더나 4만8809명,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AZ 백신은 접종대상자(1070만476명) 중 97.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9.1%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987만9395명) 가운데 80%가 1차 접종을, 42.3%가 2차 접종을 끝냈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197만8491명) 중 44.8%가 1차 접종을 끝냈고, 2차까지 접종률은 2.5%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804명) 가운데 37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