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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익 신임 행복청장 내정...“국토·교통 이해도 높아”

박무익 신임 행복청장 내정...“국토·교통 이해도 높아”

기사승인 2021. 08. 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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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대한 풍부한 지식...오랜 공직 경험 '장점'
선이 굵은 스타일에 따뜻한 성품으로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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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내정된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제공=청와대
박무익 국토교통부 도시물류실장이 5일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으로 내정됐다.

박 신임 청장은 1965년생으로 울산 출신이다. 울산 학성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공직 생활 중 서울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네덜란드 사회과학원(ISS)에서 공공정책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계획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공직은 1990년 행정고시(34회) 합격으로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종합교통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토도시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교통물류실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주중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외교관 신분이 되기도 했으며 2018년에는 다시 국토교통부로 복귀해 토지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자리를 역임했다.

국토부 고위 공무원으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박 신임 청장은 국토·교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 시야가 넓은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2019년에는 행복청 차장을 지내 행복청 관련 업무에도 밝다. 또 박학다식하면서도 업무를 볼 때는 과감한 면모를 보이는 선이 굵은 스타일이라는 평을 받는다.

평소 따뜻한 성품에 부하 직원들을 살갑게 챙겨 인기가 좋다고 알려졌다. 보통 정부 부처에서 인사를 총괄하는 운영지원과장을 하면 본의 아니게 불만을 사게 되는 편인데, 박 신임 청장은 과거 운영지원과장을 하면서도 잡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내정 소식을 발표하며 “박 신임 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재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상생, 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건설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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