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휴가철 피서지·다중이용시설 ‘행정력 집중’...방역관리소 운영

기사승인 2021. 08. 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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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계곡 방역관리소 설치, 주요 피서지 현장 이동검사소
전담 공무원 지정해 모든 다중이용시설 중점 관리
이동검사소
전남 장성군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 코로나19 현장 이동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 피서지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군은 대표적인 피서지인 남창계곡 입구에 방역관리소를 설치,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방역관리소에는 군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되며 입장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안심콜 출입기록 관리 서비스 이용을 요청하게 된다.

방역 수칙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에 대한 출입도 제한한다. 단, 직계가족 모임이나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는 5인 이상 출입이 가능하다.

남창계곡을 비롯해 장성호 수변길과 백양사, 월성계곡 등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코로나19 현장 이동검사소를 설치했다. 4개 조 30명의 방역 인력을 긴급 투입해 피서지에서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당, 카페, 학원 등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2255개소는 536명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은 지정된 시설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환기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담 공무원제 운영과 방역 관리소, 현장 이동검사소 설치 등 가용 방역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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