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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삼바축구 2연패 달성...美 남자농구 4연속 우승

[도쿄 올림픽]삼바축구 2연패 달성...美 남자농구 4연속 우승

기사승인 2021. 08. 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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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킵초게 男 마라톤 2연속 우승
귀화 마라토너 오주환은 기권
Tokyo Olympics Soccer
브라질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을 2-1로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브라질이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엘리우드 킵초게(37·케냐)도 남자 마라톤 2연패에 성공했고, 미국은 남자 농구 4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브라질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을 2-1로 꺾고 5년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 이어 다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후반을 1-1로 팽팽하게 맞선 채 연장전을 맞이한 브라질은 연장 후반 3분 안토니의 패스를 받은 마우콩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든골을 만들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세계 기록(2시간01분39초) 보유자인 킵초게는 이날 42.195㎞를 2시간08분38초에 달렸다.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 1960년 로마·1964년 도쿄)와 발데마어 치르핀스키(독일, 1976년 몬트리올·1980년 모스크바)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올림픽 마라톤에서 2번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의 심종섭(30·한국전력)은 2시간20분36초로 49위에 자리했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33·청양군청)은 15㎞ 지점 앞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기권했다.

한편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전날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87-82로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미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4번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또 1936년 베를린 대회부터 20번 가운데 무려 16번이나 우승을 놓치지 않는 위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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