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기술개발과제의 성능목표 검증·인증 및 시험 등 전 주기 지원 △물 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지원 △물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개발·운영 협력 △물 산업분야 최신 기술동향 및 인증정보 상호공유 △물 산업분야 수출 중소·벤처기업 해외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협력 등 물 산업 분야 혁신기술 개발 및 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두 기관은 물 산업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과제인 ‘성능검증 컨설팅 지원’사업과 물 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성과공유제 및 구매조건부 사업 신청 기업에 대해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부터 성능목표 적정성 검증, 관련 인증 컨설팅 및 시험인증 등 종합 실증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융복합·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또 제품 인증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에게는 전문 인력을 매칭해 기업 맞춤형 인증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보유기술 및 개발제품의 성능개선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사업화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KTL은 성능목표 검증 및 인증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컨설팅 단계부터 서류검토·일정조정 등을 통해 시험인증 완료까지 대기 기간을 최소화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신속한 신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세계 55개국 152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 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해외 규제정보 제공·해외인증 컨설팅 및 인증획득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준근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이사는 “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물 산업 기업의 성장은 물론 기술개발제품의 검·인증의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물 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물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지난 55년간 축적된 KTL의 역량 및 공신력을 집중해 우리나라 물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