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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기사승인 2021. 08.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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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1132표 중 1117표를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금호벽산아파트는 2001년 준공됐으며 8만4501㎡ 부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 공동주택 20개동 1707가구로 조성됐다.

해당 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 지상 21층(별동 신설부 23층)의 공동주택 21개동, 1963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리모델링 역사상 최초로 손을 잡은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동구의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예정된 입찰 참여 예정 사업지에서도 국내외 입증된 최고의 토목, 건축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안·미래형 스마트기술 접목을 통해 도시정비사업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 사업에 뛰어들어 지난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데 이어 이번 수주까지 더해 올해 총 65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수주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더하면 8월말 기준 총 2조3375억원 수주고 기록과 도시정비사업부문 3년 연속 수주 2조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삼성물산도 지난 6월 주택본부 산하 리모델링사업소 신설 후 한 달만인 7월 3475억원 규모 서울 강동구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에 이어 이번 수주로 올해 총 6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7년 만에 복귀한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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