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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연결된 모니터 통해 실시간 전장상황 보면서 전투”

“스마트폰 연결된 모니터 통해 실시간 전장상황 보면서 전투”

기사승인 2021. 08. 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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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한화시스템과 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 개발 계약
145억 투입해 2024년까지 개발 완료···생존성·전투력 극대화 기대
210831 [보도자료-그림]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구성품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구성도./ 제공=방위사업청
앞으로 전투에 투입된 장병들은 스마트폰과 연결된 개인 모니터를 통해 각자가 실시간으로 적군과 아군의 위치 등 전장상황을 확인하며 교전할 수 있게 된다. 개인 생존성은 물론 전투력 극대화가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30일 한화시스템과 개인전장가시화체계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024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145억 원이 투입된다.

210831 [보도자료-그림] 개인전장가시화체계 운용개념도
개인전장가시화체계 운용개념도./제공=방위사업청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개인전투원의 화기 조준경과 정보처리기(상용 스마트폰)가 연동해 팀원 및 지휘소에 영상 및 전문을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전투현장을 가시화하고 전장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음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팀원 간 상황전파와 지휘관의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고, 정보처리기를 활용해 간접 사격도 할 수 있어 개인의 생존성 보장과 팀 단위 전투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엽 방위사업청 과학화체계사업팀장은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상용 스마트폰을 전투현장에서 활용하는 첫 번째 무기체계”라며 “개발이 성공한다면 4차산업혁명에 걸맞게 향후 상용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한 다양한 첨단장비들과 콘텐츠(앱)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등 미래전에 대비한 무기체계개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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