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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재명 당선 어려워... 감옥 간 MB 되풀이”

설훈 “이재명 당선 어려워... 감옥 간 MB 되풀이”

기사승인 2021. 09.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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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서 이재명 흠결 나올 경우 치명적"
"국민의힘, 이재명 욕설 파일 틀 것"
설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선거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부권 경선 판세 분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여권 내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당선된다고 보기 힘들고, 당선까지 가지도 못할 거라는 게 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선거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 지사가 가지고 있는 결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지지하는 분들이 그 흠결을 안 보려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는 게 제일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설 의원은 이어 이 지사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빗대며 “능력 있는 사람이니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고 판단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됐느냐”며 “MB는 감옥에 있다. 이걸 되풀이해야 되겠느냐.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는 눈을 감고 있을 수 없고, 귀를 안 열 수 없다”며 “그런 상황이 오면 고스란히 우리는 두 손 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설 의원은 이 지사의 취약점에 대해서는 “제일 큰 부분은 형수에 대해 쌍욕한 부분인데 (본선에서) 국민의힘은 이걸 여과없이 그대로 틀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민들이 들어보지 못한 게 방송에 나오면 우리는 꼼짝없이 당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장동뿐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 하나씩 나오는 셈”이라며 “도덕성 없는 후보는 본선에서 못 이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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