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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달리와 감자탕’, KBS2 수목극 부활 알린다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달리와 감자탕’, KBS2 수목극 부활 알린다

기사승인 2021. 09.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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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김민재-5
박규영(왼쪽)과 김민재가 KBS2 새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으로 재회했다./제공=KBS
3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KBS2 수목드라마가 ‘달리와 감자탕’으로 다시 출발한다.

오는 22일 처음 방송될 새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재벌가 남자와 평범한 여자가 미술관을 매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로맨스물이다.

로맨스 연기에 강한 김민재와 요즘 대세인 박규영, 권율 등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특히 ‘미술’을 소재로 내세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1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안에 큰 전시회가 세 차례 열린다. 작품들이 가짜가 아니라 진짜여야 실감이 나고 미술 전문 드라마로서 진심이 담길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실제 작가분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드라마와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김민재와 박규영은 영화 ‘레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게 됐다. 진무학 역의 김민재는 “박규영과 처음이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덕분에 좋은 집중도가 나왔다”고 말했고, 달리 역의 박규영 역시 “김민재와 이렇게 길게 호흡한 건 처음인데, 현장에서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단을 보여주고 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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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왼쪽부터)과 김민재, 박규영, 연우, 황희가 ‘달리와 감자탕’에서 호흡한다./제공=KBS
권율이 연기할 장태진은 달리의 첫사랑이자 재벌 2세다. 빛나는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캐릭터다. 권율은 “감정 표현이나 행동을 거침없이 하려 했다. 자신의 생각과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믿으며 주저하지 않고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권율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박규영은 “권율 선배님은 서 있기만 해도 비주얼과 눈빛, 목소리에서 오는 에너지가 엄청나다. 그 에너지를 받아 감동하면서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로 주목받기 시작한 박규영은 이번 드라마로 첫 지상파 주연을 꿰찼다. 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시청해주는 채널에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고 좋은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며 “아직까지 대중의 관심이 너무나 놀랍다.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 작품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주변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즐겁게 즐기면서 1~2시간 정도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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