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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울브스,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0-2 덜미

황희찬,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울브스,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0-2 덜미

기사승인 2021. 09. 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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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로이터연합
황희찬(25·울버햄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로맹 사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2일 왓퍼드전에서 교체로 EPL 데뷔전을 치르며 데뷔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후빈에 경기에 나섰다.

울버햄턴은 이날 패배로 14위(승점 3·1승 4패)에, 브렌트포드는 9위(승점 8·2승 2무 1패)에 자리했다.

브렌트포드는 울버햄턴의 페르난두 마르사우가 이반 토니의 몸을 잡아끌어 얻은 페널티킥을 전반 28분 토니가 직접 성공시켜 앞서 나갔다. 브렌트포드는 6분 뒤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토니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브라얀 음뵈모가 마무리해 2-0으로 달아났다.

울버햄턴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0분에는 브렌트포드의 섄던 밥티스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울버햄턴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황희찬은 위협적인 찬스를 맞기도 했다. 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울 히메네스가 떨궈줬고, 황희찬이 문전에서 받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 크리스티안 아예르의 절묘한 태클에 가로막혔다.

울버햄턴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밀어 부쳤지만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40분에는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벗어났고, 2분 뒤에는 히메네스의 헤딩 슛이 골대를 외면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울버햄턴은 이날 11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0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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